'누끼 따기' 라고 주로 불리는 작업입니다. '빼다' 라는 뜻의 일본어 어원을 가지고 있는 이 작업은
사진에서 원하는 부분만을 빼고 나머지 배경을 제거 하는
포토샵으로 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이고 기초적인 작업입니다.
이 누끼작업의 방법은 정말 많습니다만.. 이번에 소개해드릴 방법이야말로
아마도 가장 실용적이고 직관적인 (시간이 적게 들고, 비교적 정교한) 방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초적 작업이기에 많은 곳에 소개되어 있지만, 앞으로 보여드릴 작업의 근간이 되기에 다뤄봅니다.
ADStore Photoshop Tutorial
퀵 셀렉션 툴(Quick Selection Tool)로 인물을 제외한 배경 날리기
● 본 강좌는 포토샵 CC로 작성되었습니다.
● 그림을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완성본 미리보기
사진의 배경을 지워주게 되면, 이와 같이 앞 뒤로 레이어를 배치할 때 수월하게 작업 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도형은 쉽게 배경을 지울 수 있지만, 인물사진이나 복잡한 피사체의 경우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 될 수 있기에
확실한 자신만의 방법을 가지고 있다면 매우 유용합니다.
시작하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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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을 제거하는 작업의 속도는 처음 촬영한 사진의 퀄리티에 반비례합니다.
작업시에, 처음부터 위 사진과 같이 어느정도 인물,사물과 배경이 분리 된 사진을 촬영/사용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그것이 힘들다 하더라도
최소한 인물의 머리나 옷색, 피부색이 배경과 다른 색을 지닌 사진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퀵 셀렉션 툴 사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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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 셀렉션 툴은 매직완드 툴을 마우스로 꾹 누르면 나타납니다. 단축기 W로 선택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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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 브러시툴 안에 + 가 표시된 커서가 나타납니다. 자동으로 비슷한 영역을 선택해주는 브러시입니다.
배경에 클릭을 한번 해 보니 다음과 같이 비슷한 영역이 모두 선택되었습니다.
툴바를 살펴보면, 우측부터 차례대로
일반 | 퀵 셀렉션 툴, 영역 추가, 영역 삭제 | 브러시 크기 | 모든 레이어를 상대로 선택 | 자동 확장 | 테두리 다듬기 입니다.
작업 순서는
먼저, 브러시 설정 → 영역 선택 → Refine Edge 로 테두리 다듬기 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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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적당한 크기로 브러시 설정 후, 배경에 대고 대충 드래그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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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과 같이 배경이 어느정도 선택이 되었습니다만, 디테일이 전혀 맞지 않습니다.
일단 전반적으로 얼추 배경영역이 모두 선택되도록 드래그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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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을 확대해보면, 어느정도 선택 된 것으로 보였던 곳도 경계면이 울퉁불퉁합니다.
클릭을 통해 선택되지 않은 배경을 클릭 (Shift + 클릭) / 인물쪽을 넘어온 영역을 Alt + 클릭하여 선택 해제합니다.
브러시를 작게 하고 화면을 크게 확대하여 작업하면 정교하게 작업 할 수 있습니다.
꼭 아래 단축키를 숙지하여 작업하는 것이 수월합니다.
Shift + 클릭 : 영역 더하기 | Alt + 클릭 : 영역 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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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부분의 디테일한 선택이 완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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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대로라면 울퉁불퉁한 외곽선을 가진 작업물을 얻게 됩니다. 몇 가지 세부 작업이 더 필요합니다.
먼저 [Select] - [Inverse] 선택하여 선택 영역을 뒤집으면, 이제는 인물만 선택된 상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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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과정입니다.
위쪽 퀵 셀렉션 툴 메뉴바에 있는 [Refine Edge]를 선택하면, 다음과 같이 선택한 셀렉션만 보이는 상태가 됩니다.
아직 배경 제거 상태가 된 것은 아니고, 미리보기 형태이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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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중앙에 있는 Smart Radius 라는 강력한 기능이 숨어있습니다.
체크 후 약간 슬라이더를 올려 주면, 울퉁불퉁하지만 피사체가 모두 나오는 형태로 변하게 됩니다.
그 상태에서 [Adjust Edge] 부분을 화면 설정에 따라 임의로 조정해주시면 됩니다.
이번 튜토리얼 에서의 세팅값은 위와 같습니다.
[Contrast - Smooth - Feather - Shift Edge]순으로 결과물을 확인하며 속성값을 살짝 올려줍니다.
[Contrast]의 값을 올리면 테두리의 경계를 선명하게 지정합니다. 살짝 올려주면 좋습니다.
[Smooth]는 지정된 테두리 부분의 울퉁불퉁한 부분들을 부드럽게 다듬어줍니다. 역시 살짝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Feather] 의 경우 많이 주면 배경이 드러나므로 0~2 정도가 적당합니다.
[Shift Edge]는 이런 저런 설정으로 경계가 드러나는 경우 살짝 내려주고(-), 피사체가 다 드러나지 않는다면 살짝 올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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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세팅을 마치고 확인 버튼을 누르면 다음과 같이 셀렉션 모드로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레이어 윈도우 하단의 마스크 버튼 (마우스 커서 위치) 를 눌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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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이 투명하게 변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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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이 투명해진 사진에 텍스트를 뒤에 배치하여 작업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깔끔한 누끼사진을 만드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경험상 위 방법이 가장 확실하고 효율적으로 원하는 형태로 작업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위 작업은 앞으로 많은 합성 작업과, 디자인 작업들의 기초가 되는 부분이니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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