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파워포인트 노하우와 서적에서 말하는 비슷한 팁은 '애니메이션을 자제해라' 라는 것 입니다.
사실 파워포인트 안에 내장되어 있는 기본적인 애니메이션들은
'밝기 변화' '이동' '나타내기' 등 대표적이고 기본적인 몇몇 효과를 제외하면
객관적으로 그다지 유용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몇몇 조합을 통해 PT에서 전혀 본적 없는 시각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면
분명 파워포인트 애니메이션도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노하우는 애니메이션을 이용한 '잔상' 만들기 입니다.
수직선에서 튀어나오는 오브젝트 만들기
● 본 강좌는 파워포인트 2013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그림을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달 모양 도형을 그리고, 한바퀴 회전하는 애니메이션입니다만 특별한 효과가 들어 있습니다.
도형의 투명도와 애니메이션 타이밍을 이용하면 여러 범위로 응용 가능한 잔상 효과를 연출 할 수 있습니다.
잔상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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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모양 도형을 그려주고 흰색으로 칠하였습니다. 도형 그리기 탭에 살펴보면 해 모양 옆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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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도형을 선택하고 임의의 애니메이션을 설정합니다. 본문에서는 [회전] 을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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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탭] 에서 애니메이션 의 시간을 조정합니다. 재생시간은 그때그때 다르지만 이번에는 1초로 조정하겠습니다.
[애니메이션 창] 을 선택합니다. 방금 적용한 애니메이션 상태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적용된 애니메이션 항목에 [마우스 우클릭] - [효과 옵션]을 선택합니다.
다음 효과 탭에서 [부드럽게 시작/ 부드럽게 종료] 항목의 슬라이드바를 움직여 각각 가운데로 맞춰줍니다.
나머지 항목들은 취사선택이므로 직접 적용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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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상을 만들어줄 차례입니다. 도형을 선택 한 뒤, [Ctrl + D] 를 눌러 복제합니다.
일단 1개만 복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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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탭에서 복제된 도형의 애니메이션 항목을 확인합니다.
[마우스 우클릭] - [이전 효과와 함께 시작] 을 선택합니다. 해당 애니메이션을 이전의 것과 함께 재생한다는 뜻 입니다.
작업이 완료되면 다시 복제된 레이어를 선택한 상태로 [Ctrl + D] 를 여러번 눌러 도형을 4~6개 정도 복제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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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란 막대는 재생 타임라인입니다. 길이는 재생시간, 위치는 재생 타이밍을 의미합니다.
마우스커서를 막대 가운데로 올려 드래그하면 다음과 같이 막대를 이동시켜 재생타이밍을 늦출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복제된 레이어의 애니메이션을 선택 한 뒤,
막대를 살짝 뒤로 이동시켜 줍니다. 값은 0.1초 입니다
나머지 항목들도 비례하여 0.2 / 0.3 / 0.4... 등으로 위치를 조정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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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작업이 잘 되었다면 이런 식으로 재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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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상의 투명도를 조절 해 줍니다. 복제된 레이어들에 순차적으로 투명도를 적용해줍니다.
두번째 도형 선택 - [도형 서식] - [채우기] - [투명도 20%] 적용합니다.
나머지 도형들도 위 사진과 같이 투명도를 적용하되, 아래로 내려갈수록 20%씩 더해줍니다. (40%, 60% 80%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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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모든 도형을 선택 한뒤 [맞춤] - [왼쪽맞춤] / [위쪽 맞춤] 을 각각 적용 해 주면 도형의 위치가 겹쳐지며 잔상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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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잔상 애니메이션입니다.
잔상 애니메이션은 모션그래픽 영역에서도 자주 쓰이는 기법인 만큼
조금 더 응용한 버전의 잔상 애니메이션 예시를 준비중입니다.
신선한 강조효과나 화면전환효과를 연출 할 수 있습니다.
재미있게 응용 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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