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포스팅에 이어 2015년 칸 광고제 수상작들을 소개해 봅니다.
이번에는 영상광고 분야의 수상작들을 살펴봅니다. Film / Film Craft 부문입니다.
2015 칸 광고제 주요 수상작 다이제스트 - 2 : Film / Film Craft
OFFICIAL SITE : http://www.canneslions.com/
| FILM | FILM CRAFT |
[Film]
Grand Prix Unskippable : Family / GEICO
필름부문 그랑프리는 유튜브 광고를 강제로 끝까지 다본 셈 치는 이 기가막힌 광고입니다.
여러 시리즈가 있지만 가장 먼저 런칭한 'Family' 편에 그랑프리가 수여됩니다.
짜증을 유발하는 광고섹션에서 오히려 소비자들을 후킹하는 위트와 센스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Gold 100 / Leica Gallery Sao Paulo
라이카 카메라의 100주년 포트폴리오는 영상미는 물론,
지난 100년간 촬영된 유명한 포토그래피의 촬영과정을 부드러운 컷편집으로 담아낸 멋진 작품입니다.
아래 링크에서 촬영과정과 재현한 작품, 내러티브 등 자세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http://lavidaleica.com/content/new-leica-100-videoadvertisement
Gold The Game Before the Game / Beats by Dr.Dre
14년도에 개인적으로 정말 인상깊게 보았던 작품이기에 올해는 올라오지 않을까 싶었습니다만 역시 안나올수가 없습니다.
셀렙마케팅의 정석이자, 콘텐츠 자체의 완성도에 대한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훌륭한 뮤직비디오입니다.
Gold Dad Song / Old Spice
14년 다수의 광고제에서 주목받은 "Mom Song"에 이어 Old Spice 데오드란트의 Dad Song도 노미네이트 되었습니다.
아들을 남자로 보게하라는 뮤지컬 느낌의 이 영상은 이전 시즌보다 조금 더 브랜드와 잘 매칭되는 느낌이 듭니다.
Gold #Likeagirl / Procter & Gamble
정말 중요하고 근원적인 부분의 편견을 제대로 깨준 이 바이럴은 Film 부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언제봐도 아차싶은 것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여운이 깊은 캠페인입니다.
[Film Craft]
Grand Prix Monty's Christmas / John Lewis
필름 제작 부문에서 귀여운 펭귄의 동영상이 인상적입니다.
그랑프리는 언제나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존 루이스의 크리스마스 시즌 광고입니다.
잔잔한 영상과 귀여운 반전이 돋보이는 영상입니다.
Gold Every Day is Day One / Samsung
삼성의 깨알같은 (가끔은 성가신) 제품 기능 소개는 여전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달랐습니다.
프로 서퍼 연합과 콜라보한 이 영상은 갤럭시의 물과 관련된 활동이 충분히 유의미하게 작용하며
감성적인 톤앤매너로 훌륭한 작품으로 탄생합니다.
Gold 3초 요리 : 새우튀김 / Docomo
개인적으로는 일본이 가장 잘하는 분야가 아닌가 싶은,
쓸데없이 디테일하고 해괴하다시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제대로 먹힙니다.
3초만에 새우튀김 만들기 라는 쓸모없지만 정말 신선하고 궁금한 영상은 전세계적으로 이슈메이킹하며 좋은 결과를 냈습니다.
언제나 좋은 크리에이티브로 우리의 눈과 귀, 뇌를 즐겁게 해 주는 좋은 광고들에 감사하며 16년 칸 광고제를 기대 해 봅니다.
앞으로 등장할 쟁쟁한 광고들을 구경하며 이번에는 누가 큰 상을 받게 될지
점쳐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합니다. 소개해 드린 광고는 일부에 불과할 뿐이므로
직접 칸 광고제 Winners를 모두 살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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