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 브러시로 빈티지한 보정, 햇살에 비친 먼지 효과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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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화질의 사진을 만드는 것은 대원칙입니다.

하지만 가끔은 햇살에 비친 먼지나 모래입자들과 같은 효과를 표현해야 하는 순간도 있습니다.


특히 빈티지 느낌을 의도적으로 연출하는 사진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요즘,

포토샵과 브러시만 있으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먼지효과는 

언젠가 요긴하게 쓰일거라 믿습니다ㅎㅎ



빈티지 사진보정, 브러쉬로 먼지효과 만들기



준비물 

포토샵 , 마우스
※ 강좌는 포토샵CC로 작업했습니다.


완성본 미리보기


원본 이미지 출처는 Pixabay 입니다.
배경 전체에 덮여 있는 흙먼지 같은 효과를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결과물은 극적인 대비를 위해 일부러 입자를 많고 도드라지게 작업했습니다만
최대한 자연스럽게 배경에 녹아든다는 느낌으로 작업하시면 좋은 연출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1. 작업준비

 

포토샵에서 효과를 줄 사진을 불러옵니다. 

이번 효과에 적합한 사진은, 햇살이 약간 보이는 사진이면 적절한 먼지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ㅎㅎ

참고하셔서 사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사진을 불러왔다면 일단 원본은 제쳐두고,

브러시를만들기 위한 새로운 팔레트를 하나 만듭니다. 

넓게 퍼뜨린 형태의 작은 입자를 여러 개 배치할 작정이므로 캔버스 사이즈는 500x500 픽셀로 설정합니다.







2. 브러시 만들기

 




흰 슬라이드에 검정색으로 점을 넓게 찍어주도록 합니다. 이것은 나중에 아주 작은 먼지 입자가 됩니다.

점을 찍기 위해 브러시툴을 


Size : 7~12포인트로 설정, Hardness : 100%로 설정합니다.


그 뒤, 캔버스 전체에 점을 살짝살짝 찍어줍니다. 화면에 보이는 정도로 찍어주시면 됩니다.





다음은 찍은 점들을 브러시로 만들어줄 차례입니다.

캔버스를 전체선택 (Ctrl + A ) 하여 

[Edit] - [Define Brush Preset]을 선택하면 해당 패턴을 브러시 타입으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저장된 브러시타입은 


여기서 확인 가능합니다. 하단의 Sampled Brush 1이 저장된 브러시 세팅입니다.









문제가 생깁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아까 세팅한 브러시로 색을 칠해보면 상상했던 스무스한 모양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마치 색연필을 여러 자루 손에 쥐고 그려 놓은 듯한 브러시 칠이 나오는데요,

이걸 제대로 흩뿌려지는 먼지입자로 만들기 위해서는 몇가지 과정이 더 필요합니다.






브러시의 각종 설정을 변경할 수 있는 탭이 있습니다.

포토샵의 [Windows] - [Brush] 를 선택하면, 브러시 탭이 다음과 같이 활성화됩니다.


다음과 같이 설정합니다.

Shape Dynamics 체크 후 하부메뉴로 이동합니다. 

Size Jitter : 100%  / Angle Jitter  : 100% 로 설정. 

사이즈와 브러시 회전각도를 랜덤하게 설정해주는 옵션입니다.


Scattering 체크 후 하부메뉴로 이동,

Scatter : 100% / Both Axes 체크  . 

브러시를 연속적으로 칠할 때, 서로 먼 위치에 흩뿌려지게 칠해지도록 하는 옵션입니다.


설정을 마치고 다시 한번 위에 그려보시면 달라진 브러시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3. 브러시 칠하기 / 보정하기

 




이제 잘 칠해주기만 하면 됩니다.


우선 칠하기 전에, 스포이트 툴 ( 단축키 : i )를 이용하여 먼지의 색으로 쓸 한가지 색을 추출합니다.

여기에서는 약간 진한 갈색으로 설정했습니다. 투명도를 조정할 것이기 때문에 색상이 진해도 문제없습니다.


색을 추출한 뒤 새로운 레이어를 생성하여 그 위에 브러시를 흩뿌려줍니다.

마지막 과정으로 브러시의 색상이나 투명도 등을 조정해 줄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레이어에 그리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먼지의 크기를 조정하고 싶을 때는, 브러시 사이즈를 조정해 주면 됩니다.






브러시를 칠하다 보면 불필요한 부분까지 먼지가 나오는 곳이 있습니다.

물론 그냥 지우개 툴로 지워주셔도 무방하지만, 벡터 마스크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레이어 탭에서 해당 레이어를 클릭, 하단에 벡터마스크를 설정해 주면, 옆에 하얀 슬라이드 표시가 나옵니다.

이부분을 클릭 한 뒤, 큰 브러쉬로 검정색(가릴 부분) / 흰색(나타낼 부분) 을 칠해주면 해당 부위가 가려지거나 드러납니다.


레이어 마스크를 설정하는 법은 다른 포스팅에서 다루겠지만,

일반적인 브러시 툴을 검정색으로 설정 한 뒤, 불필요한 부분을 저기에 대고 칠해주면 깔끔하게 없어집니다.

브러시 불투명도를 40% 정도로 설정 한 뒤 작업하면 먼지들의 불투명도도 조정이 가능합니다.






불필요한 부분까지 제거되었다면, 마지막으로 입자들을 배경에 더 녹아들도록 만듭니다.

레이어 투명도와 블렌딩 옵션을 이용합니다.


 


먼지가 있는 레이어를 클릭, 레이어 탭의 Opacity 를  65~70% 정도로 설정합니다.


그 옆의 Normal 이라고 적혀 있는 곳이 블렌딩 옵션입니다.

Overlay 또는 Color Dodge 로 설정해줍니다.


설정이 끝났습니다. 결과물을 확인해보면, 위 그림과 같이 입자가 배경에 잘 녹아들게됩니다.




완성된 그림입니다.

브러시 툴만으로도 손쉽고, 자연스러운 입자를 만들 수 있습니다.


비단 먼지 모양 뿐 아니라, 구름, 비, 눈 등 여러 가지 형태를 설정에 따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이번에 알아본 포토샵으로 빈티지하게 보정하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좋은 작품 만드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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