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미래 광고, 기업 비전을 제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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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 처음 방영된 스타트렉에는 핸드폰과 태블릿컴퓨터와 유사한 기기들이 등장합니다.

일부분이지만 당시에는 꿈의 영역이었던 기술이, 이제는 당연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SF영화에나 등장하던 기술들이 실제로 구현되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설레는 것은 앞으로도 그러하리라는 것 이겠지요.

특히나 요즘과 같이 미디어나 기술의 흐름이 굵직하게 변화하는 시대에는 

영화 아이언맨에 등장하는 말도 안되는 기술들이 먼 미래의 일은 아니라고 느껴집니다.


이처럼 상상력의 영역에서 앞으로의 미래상을 보여주는 형태의 미디어는

항상 참신하고, 새로우며, 보는사람들로 하여금 나아진 기술의 모습을 기대할 수 있게 합니다.

비단 영화나 드라마의 영역 뿐 아니라, 

광고에서도 이런 미래기술을 꽤 설득력있는 방향으로 보여주곤 합니다.






가까운 미래는 이렇다. 비전을 제시하는 기업광고



아무래도 광고의 특성 상," 앞으로의 잘 빠진 기술은 이럴 것이다." 라는 내용이 주를 이룹니다.

이런 광고는 컴퓨터, 모바일, 자동차 등 과학기술과 밀접하게 연관된 기업들에 적합한데,


보통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보여주는 형식으로 구성되며

가까운 미래의 HUD 그래픽, 통신기기 및 자동차 인터페이스 등의 발전한 모습들을 제시합니다.





Mirosoft HoloLens - Transform your world with holograms / 마이크로소프트, 2014


 

 




가까운 미래 광고, 정말 Coming Soon.. 을 쓸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 다가온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그램안경 컨셉광고로 시작합니다.

AR (증강현실)은 지금도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는 분야입니다. 
현실공간에 홀로그램으로 구성된 가상의 영상을 출력하는 것이 AR의 골자인데, 

마이크로소프트 광고인 Microsoft HoloLens 는 이 홀로그램 안경에 대한 소식을 본 광고와 함께 공개했습니다.
구글글래스와 비슷한 형태이지만, 조금 더 전문적인 분야로 포지셔닝하네요
현실과 가상을 잇는, 완벽한 형태의 증강현실을 제안합니다.

넷플릭스, 마인크래프트, 엑스박스 등이 깨알같이 등장하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현재 개발중인 단계이기에, 완벽히 광고와 비슷하지는 않지만 
머지않아 또다른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해 볼 만 합니다.








Our Connected Future / Telstra innovation, 2013


 

 




텔스트라는 호주 통신회사로, 오스트레일리아 랭킹1위를 기록중인 대형 통신사입니다.

보된 형태의 스마트시스템과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보여주며,
통신기술이 앞으로 미래에 얼마나 중요 하게 될 것인지, 
텔스트라가 이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영상을 통해 보여줍니다.

이 중, 스마트폰과 TV의 화면공유 둥 몇가지는 지금도 쉽게 구현되는 부분이고, 
안경은 아주 슬림한 디자인은 아니지만 구글글래스와 유사하다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The Future of Adobe Creative Application/ Adobe 2014



 

 




개인적으로는 정말 현실이 되었으면 하는 광고입니다.

최근 공개해 이슈가 된, 어도비 컨셉광고입니다. 
어도비는 명실상부한 세계1위의 종합 그래픽 소프트웨어 기업입니다.
창작하는 사람들 치고 어도비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을 텐데요, 

지금도 매우 편리하고 많은 것을 가능케 하는 소프트웨어이지만
더 발전한다면, 이와 같은 모습으로 진화할 것이라는 어도비의 컨셉광고입니다.

전반적으로 현재 수작업(노가다)로 적용하는 부분들을 직관적으로 변경하고,
몇몇 부분은 자동으로 계산하여 대체해주는 느낌입니다.
[생각만 있다면 창작할 수 있는 시대] 라는 메시지를 던집니다. 온다면 정말 좋겠습니다ㅎㅎ







가능성의 릴레이 - 사람에서 기술로, 다시 사람으로 / SK텔레콤, 2012


 

 




우리나라의 기업은 어떻게 미래를 보고있을까요. 2012년 SK텔레콤 기업광고입니다. 
위에 소개한 텔스트라와 비슷한 톤앤매너를 가지고 있는데요,

통신사에만 국한되지 않은 종합적인 기술, 거기에 들어가는 통신기술에 관한 내용을 다룹니다.
발전된 형태의 전자기기, 유리, 디스플레이, 스마트클래스 등이 등장하는 것이 신선합니다.

앞의 광고와 다른점이라면, 기술을 소재로, 그에 대치하는 휴머니티를 강조합니다.
기술의 발전이 인간을 향한다라는 메세지는 아름답게 뽑아냈다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SKT를 업계1위의 확실한 포지션으로 굳혔다고 보는 "사람을 향합니다" 라는 광고카피가 생각나네요 ㅎㅎ
자칫 차가워질 수 있는 내용을 따뜻하게 표현해 낸 좋은 광고입니다.








Productivity Future Vision / Microsoft, 2011


 

 



이번에도 마이크로소프트 광고입니다.

2011년에 공개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컨셉광고입니다.


당시의 MS가 어떤 시각으로 미래를 바라보는지 잘 보여주며,

이러한 작업들을 오피스와 윈도우, 이것들과 연계된 많은 스마트하고 진보적인 기능들을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는 디스플레이형 명함과, 유리에 비치는 갈끔한 UI그래픽들이 인상적입니다.

머지 않은 미래에 이런 디자인의 MS오피스와 디스플레이들을 만날 수 있었으면 합니다.


11년에 발표한 영상인데, 최근 트렌드의 디자인들이 많이 나타납니다

정말 앞을 내다보고 있는 것일까요 ㅎㅎ










몇가지 미래기술을 제세하는 광고들을 살펴보면, 공통점이 보입니다.

반투명(투과) UI 디스플레이, 생활용품에 자연스럽게 포함되는 UI 디자인, 

증강현실에 기반한 인포그래픽 등입니다.


현업에서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바라보고 있는 시각이 이렇다는 것은 

영화보다 더, 현실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미래상이라는 의미로 이어집니다.


설레는 점은 홀로렌즈 처럼 머지 않은 미래에 이와 같은 새로운 기술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겠지요.


컨셉광고는 이처럼 기업이 생각하는 앞으로의 모습을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다는 점.

기업철학을 전달하면서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는 혁신적인 기업으로 어필하기 좋은 방식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미래에 대한 꿈을 기술로 이어내는 것, 

그것이 기술 기반의 기업들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매력적인 이미지가 아니겠습니까?


SK 텔레콤 광고 카피로 포스팅 마무리하겠습니다.

"사람은 꿈꾸고, 기술은 이룹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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