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사진 테크닉인 이중노출/다중노출은 여러장의 사진을 한장으로 겹쳐 나타내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각각이 가진 색상과 모양이 섞이며 감각적인 사진이 탄생합니다.
최근에는 인물의 아웃라인 안쪽으로 사진을 겹쳐서 표현해주는 작업이 자주 보이며
영상이나 사진작업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는 트릭입니다.
포토샵으로 감각적인 이중노출 사진 만들기
이중노출이라는 단어가 익숙치 않으셨던 분들도 사진을 보면 익숙한 스타일입니다.
최근에는 어플리케이션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기법이지만
직접 원하는대로 섞어가는 손맛은 따라올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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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쪽 배경이 될 인물사진을 가져옵니다. 유형은 어떤 것이는 상관 없으나,
배경이 다소 단순하고 인물과 분리되기 쉬운 배경을 가진 사진이 작업하기에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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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져 온 인물사진을 복제 합니다. (Ctrl + J)
복제한 사진 레이어를 선택 한 뒤, [Image - Adjustments - Desaturate] 하여 흑백사진으로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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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 Adjustments - Levels] 를 통해 그래프를 조정하여
배경은 흰색에 가깝게, 인물은 검정색에 가깝게 만들어줍니다. 이후 마스크를 적용하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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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에 넣을 사진을 불러 온 뒤, 레이어 불투명도를 살짝 조정하면 (Opacity)
사진의 배치를 원활하게 조절 할 수 있습니다. 적당한 위치와 크기로 맞춰 준 뒤,
다시 불투명도를 100%로 올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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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아까 작업했던 흑백사진으로 돌아와서, [Ctrl + A]를 눌러 캔버스 전체 영역을 선택합니다.
반드시 위 사진과 같이 흑백사진이 가장 위에 보여야 합니다.
[Edit - Define Brush Preset]을 하면 이 사진을 브러시로 저장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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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에 들어갈 컬러사진을 선택 한 뒤, 마우스 위치의 아이콘을 선택하여
벡터마스크를 활성화시켜줍니다. 그 뒤 브러시 툴을 그대로 선택하여 검은색으로 세팅, 마스크에 찍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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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러시가 찍히긴 하지만 선명하지는 않습니다. 흑백사진이기 때문에 회색으로 표현되어
마스크에 투명도가 적용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벡터 마스크가 찍혀있는 부분을 정확히 선택한 뒤, Levels 를 조절 하여 마스크 부분의 대비를 높여주면
이 현상이 어느정도 해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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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자세히 살펴보면, 배경 부분이 표현하고자 하는 안쪽 부분보다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마스크의 검정색 부분이 가려지는 탓 입니다.
마찬가지로 벡터마스크를 더블클릭 하면 위와 같은 세팅화면이 나타납니다.
[Invert] 버튼을 눌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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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대비를 조절해주고, 컬러 사진의 필요없는 바깥 부분은 지우개 혹은 마스크 브러시로 지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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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어둡지만 원하는 형태로 인물 안쪽에 사진이 들어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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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justment Layer - Curves를 추가하여 사진 전반의 밝기와 대비를 높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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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에 따라 여러 필터를 적용해주면 완성입니다. 여기서는 Camera Raw Filter - Noise Reduction만 적용했습니다.
감각적인 이중노출 사진이 완성되었습니다.
보기와는 다르게 간단하게 연출할 수 있는 스킬입니다.
친구들의 사진으로도 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센스를 한번 어필 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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