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비디오, TV, CG영상으로 녹아든 셀 애니메이션(Cel-Ani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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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으로녹아든 셀 애니메이션 (Cel-Animation)



셀애니메이션(Cel-animation)


셀 애니메이션은 ‘만화’를 그리는 기법을 칭합니다. 수 많은 셀(Cel)위에 그림을 한컷 한컷 그리고 이 셀을 빠르게 넘긴 것을 촬영한 기법으로, 가장 대중적인 2D애니메이션 기법입니다. 디즈니의 전통적인 2D애니메이션 기법과 일본의 지브리스튜디오 역시 셀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수많은 애니메이션 영화를 제작합니다.

셀애니메이션은 손으로 직접 그리는 작업으로 한사람이 전부 작업하는 것도 가능하나, 1프레임씩 그려줘야한다는 점 (보통 영화의 경우 1초에 24프레임) 때문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드는 힘든 작업입니다.



CG로 녹아든 셀 애니메이션 스타일

Show Me the Money 3-Intro / M-net , San-E


산이가 등장하는 M-Net 채널의 Show Me The Money Season 3 인트로 영상에서
셀애니메이션 스타일이 적용되었습니다. 통째로 화면 전체를 애니메이션으로 구성하는 형태가 아닌 실사 또는 3D영상 위에 일종의 데코레이션으로 표현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2D애니메이션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실사 영상 위에 애니메이션 효과를 덮어씌우는데는 만화적인 연출만 소화할 수 있는 ‘스타일리쉬’한 느낌의 영향이 크며, 영상이 전달하고자 하는 느낌을 증폭시켜 전달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작업 특성상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이 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짧은 영상 (TVC, 뮤직비디오, 채널ID, 스킷영상)위에 감초 역할로 들어가는 일종의 ‘스타일’로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는 Cinema 4D 등의 3D 렌더링 툴을 활용하여 손으로 그리던 이펙트들의 움직임을 만들어주는 작업과정이 많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Muestra tu lado Fierce / Gatorade


셀 애니메이션만의 만화적 매력을 잘 살펴볼 수 있는 영상입니다.
게토레이 맥시코의 영상에서는 밋밋할 수 있는 풋살경기를 다소 과장된 셀애니메이션을 통해 스타일리쉬하게 표현한 것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소녀시대 - PARTY / SM Ent


소녀시대의 뮤직비디오 PARTY에서는 이 셀 애니메이션을 살짝 첨가하면서
영상의 청량감과 상큼한 매력을 더 강화합니다.



Project : Overdrive / League of Legends


리그 오브 레전드의 새로운 스킨 프로모션 영상에서는 3D CG 안에 첨가되는 셀애니메이션을 잘 보여줍니다. Full-3D 기반의 영상에 연기와 배경, 액션에 관련된 이펙트는 2D 애니메이션으로 표현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역동적인 3D 영상 위에 기존에 우리가 익숙하게 만화로 보던 효과들이 덧씌워지면서 감각적인 연출로 재탄생합니다.





Where Are Ü Now / Skrillex and Diplo with Justin Bieber


이러한 셀애니메이션의 기본에 충실하여 1프레임단위로 각각의 그림을 인물 위에 그려 그대로 재생한 뮤직비디오입니다. 느리게 움직이는 저스틴 비버의 위로 쉴새없이 움직이는 셀의 데코레이션의 감각적인 연출입니다



3D Generating으로 셀 애니메이션의 이펙트들을 연출할 수 있다고는 해도, 아직까지는 손으로 그린 것 만큼의 느낌을 완벽하게 주지는 못합니다. 만화의 영역이었던 셀 애니메이션이 하나의 스타일로 자리잡아 여러 영상들과 융화함으로써 앞으로의 볼거리가 더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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